봄 매화 매실 밭에 매화가 한창이다. 전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던 중에 매실밭을 만났다. 매실 밭에 매화가 한창 피어 하얗게 눈이 부셨다. 매실 밭에 잔뜩 피어있는 매화가 눈이 한창일 때 나무에 쌓인 눈 같았다. 생각해 보니 매화가 한창인 매실밭은 처음 본 것 같았다. 일상이 어긋나야 주변이 보이는 건 왜일까. 오늘 사진 2020.03.26
봄 가득 봄이 산에 한가득 피었다. 일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산행에 놀랍고 반가운 봄 꽃을 만났다. 진달래가 여기저기 눈부시게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봄바람과 햇살도 꽃과 함께 담아오고 싶었다. 오늘 사진 2020.03.23
봄 목련 봄은 눈부시게 다가오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따뜻한 날이다. 목련이 하늘을 향해 하얀 꽃을 한껏 피워냈다.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듯 보였다. 성큼 다가온 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하얀 목련꽃처럼 기도해본다. 오늘 사진 2020.03.22
눈 꽃 꽃이 이미 피었는데 눈이 내려버렸다. 꽃이 잔뜩 망울망울 피었는데 간밤에 내린 눈이 그 위를 덮었다. 꽃도 예쁘고 눈도 멋지지만 뭔가 둘 다 애처롭다. 그러나 저러나 올해도 봄은 오고 있다. 오늘 사진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