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사용되지는 않지만 라틴어라는 언어가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언어이며 배우기도 상당히 까다롭다고 알려진 언어입니다.
저자인 한동일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라틴어를 공부하고 한국의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 수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라틴어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유럽문화, 철학적인 통찰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많은 단어들의 어원이 라틴어에 닿아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고 라틴어 수업에서 통찰을 이끌어내는 저자의 지식과 지혜도 놀라웠습니다.
언어의 습득이 결코 학문적인 지식에 머물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다시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한동일 신부는 이 책을 발간 한 이후에도 꾸준히 책을 내고 글을 쓰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조만간 그 책들도 빠짐 없이 찾아서 읽고싶습니다.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재미탐구영역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0) | 2022.04.10 |
---|---|
기교 너머의 아름다움 (0) | 2022.03.29 |
므레모사 (0) | 2022.03.19 |
예진문의 취미기록 (0) | 2022.03.17 |
미각의 번역(The World on a Plate) (0) | 2022.03.08 |